비행기가 바다에 착륙(=불시착)하면 상황에 따라 물 위에 떠 있을 수도 있고, 빠르게 가라앉을 수도 있습니다.
비행기가 물에 뜰 수 있는 이유
- 기체 내부에 공기 공간이 많다 → 부력이 작용해서 잠시라도 물에 뜰 수 있음.
- 착륙 시 속도가 적절하고, 동체가 손상되지 않으면 비교적 오랫동안 물 위에 유지될 수 있음.
- 대표 사례: 2009년 허드슨 강의 기적(Sully 사건) → US Airways 1549편이 강 위에 성공적으로 불시착하고, 승객들이 구조될 때까지 떠 있었음.
비행기가 가라앉는 이유
- 기체에 균열이 생기면 물이 빠르게 유입됨 → 결국 가라앉음.
- 엔진, 연료, 기체 구조물 등은 무거움 → 시간이 지나면서 부력이 감소하고 침몰함.
- 대표 사례: 2018년 라이온에어 610편 → 바다에 추락 후 기체가 빠르게 침몰.
결론
- 불시착 직후에는 물에 뜰 가능성이 높지만, 구조까지 오래 걸리면 점점 가라앉을 가능성이 큼.
- 기체가 손상되지 않고 부력 유지가 가능하면 더 오래 떠 있을 수 있음.
- 하지만 대부분의 상업용 여객기는 장시간 물에 떠 있도록 설계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