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건적은 중국 원나라 말기(14세기 중반)에 화북(華北) 지역에서 발생한 한족(漢族) 농민 반란군으로, 1351년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홍건적의 발원지: 하북성(河北省)과 강소성(江蘇省) 일대
- 홍건적의 최초 봉기 지역: 하북성(河北省), 강소성(江蘇省), 안휘성(安徽省)
- 주요 지도자: 한림아(韓林兒), 곽자흥(郭子興), 주원장(朱元璋, 후일 명나라 창건)
- 반란의 발단: 1351년, 원나라의 “강남 대운하 수로 공사” 중 강제 노동에 동원된 농민들이 불만을 품고 반란을 일으킴.
1. 홍건적의 초기 활동 지역
- 하북성(河北省): 원나라 수도 대도(大都, 현재 베이징)와 가까운 지역에서 반란 발생.
- 강소성(江蘇省): 양쯔강 유역에서 반란이 확산됨.
- 안휘성(安徽省): 주요 반란 지도자 **곽자흥(郭子興)**이 거점을 둠.
- 산둥성(山東省): 원나라 북방군과의 초기 충돌 지역.
이후 홍건적 세력이 확대되면서 화북(華北), 화중(華中), 화남(華南)으로 확산되었습니다.
2. 홍건적의 성장과 고려 침입
- 1351년: 하북성, 강소성에서 반란 시작 → 원나라 조정이 진압 실패.
- 1355년: 홍건적의 지도부가 분열, 일부 세력이 요동(遼東) 방면으로 이동.
- 1359년: 요동에 주둔하던 홍건적 일부가 압록강을 넘어 고려를 침입.
- 1361년: 홍건적이 다시 침공하여 개경을 함락.
3. 결론
홍건적은 하북성(河北省)과 강소성(江蘇省) 지역에서 처음 발생한 원나라 말기 농민 반란군이며, 이후 세력이 갈라지면서 일부가 요동과 고려까지 이동하여 침략한 것입니다.
즉, 홍건적이 고려까지 온 것은 원래의 반란군이 직접 이동한 것이 아니라, 요동 방면으로 진출한 일부 세력이 고려를 침공한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