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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한우 오마카세 우시야 본점에서 B 코스 먹은 후기

밤의복지부장전동주 2022. 10. 1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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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리뷰를 기다리시셔서 잘 찾아볼 수 있게 메인에 걸어둡니다!

서울 한우 오마카세 및 강남 오마카세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게시글을 모두 읽으면 서울 한우 오마카세 및 강남 오마카세를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서울 한우 오마카세 및 강남 오마카세의 지식이 필요하시면 끝까지 읽어주세요. 이제 서울 한우 오마카세 및 강남 오마카세를 알아보도록 합시다.

한우 오마카세로 유명한 유시야 본점에 다녀왔습니다. 본점이라 기대를 많이 하고 갔습니다.

우시야가 좋은 점 요약

저의가 먹었던 자리, 기본 찬과 우롱차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1. 직원이 정말 잘 구워주십니다. 외식으로 비싼 한우 소고기 먹으러 갔는데요. 전문적인 느낌이 들지 않은 아르바이트생이나 아줌마들이 구워주시는 경우가 있어요. 바빠서 대충 썰고 빨리 굽고 가려는 경우나, 고기 못 굽는 티가 났을 때 실망한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비싼 특수부위 고기들을 태워 먹으면 눈물이 나겠죠. 그렇기 때문에 전문적으로 숯불에서 잘 굽는 직원이 계신 우시야는 이런 부분에서 장점이었습니다.
  2. 조금씩 여러 부위를 맛볼 수 있습니다. 가성비가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식사도 따로 있어서 한우 먹고 나면 뭔가 허전해서 얼큰한 찌개를 찾기 마련인데요. 묵은지 김치찌개가 느끼함을 다 잡아줍니다ㅋ 잘 짜여 있는 코스요리였습니다. 그런 이유 때문에 가성비를 많이 따지는 20~30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3. 5천 원의 나마 비루(생맥주) 먹으러 일본 여행 갈 정도로 일본 맥주를 참 좋아하는데요. 우시야는 일본 여행 갔을 때 바에서 야끼도리에 나마 비루먹던 추억이 생각이 납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일본 느낌 나게 잘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미식 여행을 하시는 분이라면 저 같은 정서를 가지고 있으실 겁니다.
  4. 평상시 먹기 힘든 특수 부위를 먹어 볼 수 있습니다. 늑간살, 체비츄리, 업진살, 우설, 부챗살입니다. 부챗살은 종종 파스타집에서도 드실 수 있습니다.

저희의 코스는 우시야 B코스입니다. 비주얼 좋은 종기 접시에 먹을 걸 담아주셨어요. 참고로 이 메뉴 말고 후반에 더 있었습니다. 왼쪽 상단부터 우설이라고 소 혀입니다. 그리고 레몬, 그다음 오른쪽에는 가지가 있는데요. 칼집이 나 있습니다. 채끝살입니다. 입구에서 들어오실 때 보셨을 겁니다. 우시야의 소고기는 숙성을 거쳤습니다. 그다음이 부챗살입니다. 등심에 있는 부위입니다. 채끝보다는 더 고급부위라고 할 수 있어요. 그다음이 늑간살이며 3조각 있는 가운데가 업진살입니다. 그다음이 옥수수인데요. 초당 옥수수라고 하셨습니다. 그다음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가지입니다.

육사시미 부터 시작을 하는데요. 사시미 위에 고추장 같은 소스가 올려져 있습니다. 부위는 물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영양 부추에도 쓰인 소스가 올려져 있고요. 새싹이 올려 있었습니다.

돌돌 말아서 드시면 되겠습니다. 혀에 착 달라붙으면서 쫄깃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영양 부추와 육사시미 위에 올려져 있던 소스인데요. 사진에서처럼 맵지는 않습니다. 좋아하시는 분은 맛있다고 하는 부추입니다.

유자 와사비도 넉넉하게 주셨습니다. 기존 와사비에 유자를 섞어서 내주신다고 하시네요. 나중에 고기 부위별로 유자폰즈소스, 유자와사비, 소금을 찍어 먹으라고 가이드를 해주십니다. 각자의 취향이 있으시겠지만 이미 여러 번 테스트를 거쳐서 나온 조합이라고 생각됩니다. 가이드데로 드셔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확실히 맛있습니다.

왼쪽부터 유자 베이스의 폰즈 간장 소스입니다. pons는 식초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집에서 먹는 유자 간장 소스보다는 신맛이 강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한국화된 유자 폰즈의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오른쪽에 예쁜 문양의 종기에 들은 건 영국에서 온 말돈 소금입니다. 영국 황실에 납품한다고 해서 영국 황실 소금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결정이 국내 소금이랑은 다릅니다. 국내 소금의 경우 3년 정도 간수를 빼야 소금 맛이 좋아진다고 하는데요. 3년 미만의 쓴맛이 전혀 안 느껴지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말돈 소금이 좀 더 흰 것도 특징입니다. 3년 전부터 한우집에서 말돈 소금을 많이 쓰기 시작했습니다.

일제 강점기 시대를 거친 할머니들한테서 볼 수 있는 조롱박나물이라고 하죠. 조롱박 요즘 젊은 분들은 잘 안 먹는 음식인데 오랜만에 봤습니다. 보기와는 다르게 꼬들꼬들한 식감이 있습니다. 그 옆에는 우엉 절임과 고추 절임이 있었습니다. 양념이 있는 고기를 드신 후 드시면 좋습니다.

우설 - 소혀

아마 다들 처음 들으면 다들 놀라는 분들이 많습니다. 소혀인데요. 독특한 식감과 평소에 먹지 못하는 부위라서 더 인상 깊은 부위입니다. 딱히 어떤 맛이라기보다는 독특한 식감을 제공합니다.

마블링 같은 건 없고요. 소시지 처럼 보여서 말 안 해주면 그냥 고기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막상 다 익으면 똑같은 고기처럼 보입니다. 처음에는 부담 갔다가도 다 익은 모습 보면 다 드시더라고요. 다 익으면 질기지도 않고 지방이 전혀 없는 부위란 걸 알 수 있습니다. 별미입니다.

우설은 먹기 좋기 2등분 해서 주십니다.

채끝은 소 엉덩이에 채찍 질을 하던 엉덩이라고 하죠. 등심에 중하는 부위입니다. 미디엄 레어로 먹으면 맛있는데요. 숯불 화력에 전문가께서 맛있게 구워주셔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가지도 이제 같이 나옵니다. 옆에 은박지에는 버섯이 들어 있는데요. 은박지로 하면 수분 증발이 안 되고 나중에 탱글 하게 버섯을 먹을 수 있습니다. 저도 그냥 버섯을 내주면 은박지 호일 달라고 해서 저렇게 구워 먹습니다.

 

 

 

숯불 화로에서 고기가 다 익으면 먹기 좋게 자른 후 앞접시에 내어 주십니다.

굽다가 뭔가 작은 항아리 같은 걸 꺼내셨는데요. 특제 소스통이었습니다. 고기를 직접 담근 후 꺼내서 소스를 입혔습니다. 하나의 채끝이지만 두 가지 맛을 준비해 주셨네요. 소고기 채끝의 육즙과 특제소스의 맛이 함께 어우러지는데요. 닭 육수랑 간장베이스로 만든 소스라고 합니다. 소스 맛있습니다.

미디엄 레어로 구어진 채끝은 유자와사비를 올려서 드시면 맛있습니다.

특제 소스가 발라진 채끝입니다. 꼬치구이 같다는 느낌의 평도 봤는데요.

고기 자체도 한우에 숙성까지 거치고요. 고기도 잘 구워 주셔서 안 맛일 수가 없습니다. 육즙과 고기 식감이 잘 느껴지는 부위라 맛있습니다.

느타리버섯

숯불 화로의 화력이 쌔다 보니 느타리버섯이 벌써 준비되네요.

먹기 좋게 잘라 주셨고요. 수분 가득한 탱글함이 느껴지실 겁니다.

채끝, 가지, 느타리버섯의 삼박자를 느낄 수 있습니다.

독일 정통 방식을 고수하는 에비스 맥주

도쿄 시부야 여행하던 생각이 나서 마신 일본 맥주 에비스입니다. 잔도 에비스 잔에 주시네요. 프리미엄 맥주라고 하는데요. 한 잔에 13000원입니다. 도쿄 에비스 동상 봤던 기억이 나네요. 도쿄에 에비스라는 지역도 있는데요. 부촌입니다. 저 신이 들고 있는 물고기는 도미라고 합니다. 일본에는 신이 참 많죠? 정통 방식을 고수한 맥주라고 하는데요. 일본에서도 저 신을 참 좋아 하나 봅니다.

부챗살

부채 모양, 낙엽이라고 불리는 부챗살입니다. 색이 참 좋습니다.

부챗살은 맛이 담백하고 식감은 쫄깃한데요. 유자폰즈 소스로 추천을 받았습니다. 이쯤에서 한우 오마카세의 느낌이 확 나고 있습니다.

늑간살 - 갈비뼈 사이

늑간

살은 갈비뼈와 뼈 사이의 부위라고 하는데요. 평상시 먹기 힘든 부위죠.

지글지글 화로에 잘 구워주십니다. 화로가 바로 앞에 있어서 맛이 어떨까? 상상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늑간 살은 담백한 게 특징이었습니다. 신기하게도 칼집이 나 있는 게 특징입니다. 물어봤더니 힘줄 같은 부위가 있기 때문에 질길 수 있어서 칼집을 냈다고 하시네요.

업진살

사진에 보시는 거서럼 결이 거칠다고 하고요. 다듬기 불편한 부위라고 하는데요. 근 지방이 많아 육즙과 풍미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소량이 나오기 때문에 구하기 힘들다고 하네요.

생각보다 질기지 않았고요. 풍미가 나름 있었습니다. 맥주에 취해서 익은 사진이 없네요.

초당옥수수라고 하는데요. 씨알이 작았지만 알이 탱글 하고 담백했습니다. 마지막 디저트의 느낌이었습니다.

끝이 아니다!

아직 끝이 아닙니다! 더 많이 있다니 완전 기분 좋네요! 왼쪽부터 특양, 대창, 꼬리, 차돌박이가 나왔습니다. 굽는 방식은 오른쪽부터 시작해 주셨어요.

차돌박이

차돌박이는 기름이 많고 입안에서 살살 녹는 게 특징인데요. 유자 본즈 소스에 찍어서 먹었습니다. 담백하면서 기름기 충만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소꼬리뼈

 

소꼬리뼈는 특제 소스에 한번 양념을 칠해주셨어요.

전에 한번 먹어 본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도 기대 중입니다.

손으로 잡고 드시면 되겠습니다. 앞에서 먹었던 고급 부위보다야 질긴 느낌이 있지만 특제 소스와 함께 손으로 잡아먹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별미인 요리였습니다.

손으로 먹는 즐거움이 있기에 영상도 한번 찍어 봤습니다.

대창과 특양

비싸서 가끔씩 먹는 대창과 특양입니다.

대창과 특양입니다. 저는 대창을 참 좋아하는데요. 시간이 좀 걸립니다.

기름이 숯에 떨어지면 저 연기가 훈연을 해줍니다. 특양은 꼬들꼬들하면서 기름이 없는데요. 유자 폰즈에 찍어 먹고요. 반대로 대창은 기름이 많기 때문에 유자 와사비에 찍어 먹었습니다. 대창 마무리라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마지막까지 맛있게 고기 구워주셔서 감사합니다. 만족스럽게 화로 구기를 먹었습니다.

묵은지 찌개와 돌솥영양밥

이제 식사입니다. 묵은지 김치찌개입니다.

스테인리스 돌솥밥이 나왔습니다. 영양밥처럼 버섯, 잡곡, 옥수수도 넣어주셨어요.

뜨겁기 때문에 밥도 직접 퍼주십니다.

뜨거운 물이 튈까 봐 조심스럽게 뜨거운 물을 부어주세요.

묵은지 김치는 제대로 만들어졌네요. 깊은 맛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안에 들어간 고기도 맛있습니다. 보통 한우 집에서는 된장 밥을 말아 주는데요. 묵은지 김치가 매콤하면서 깊은 맛이라 저는 더 품격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인의 디저트 - 누룽지

달라붙은 눌은밥을 잘 뛰어주시네요.

한국인의 디저트 누룽지입니다. 연배 있으신 분들이라면 꼭 찾으시죠. 저는 아직 이 나이에 도달하지 않았지만 저희 아버지는 항상 누룽지를 찾으셨던 기억이 납니다.

디저트- 녹차 아이스크림

뜨거운 요리의 끝은 아이스크림입니다. 녹차 아이스크림으로 뜨거운 요리의 마무리를 지어봅니다.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요리였습니다.

우시야 본점 코스 가격

소우에 집실자네요.

코스는 3개로 되어 있습니다. 고기도 단품으로 팔고 있어요.

특수 부위만 따로 주문해서 드실 수 있습니다.

술을 잘 못 드시는 분은 도수가 낮은 하이볼을 추천해 드립니다.

상 받은 사케도 있습니다.

여동생이 아닌 지인형인이랑 갔다면 둘 다 술을 좋아해서 준마이급의 사케로 시작했을 거 같습니다.

우시야 브랜드의 사케도 있네요. 준마이다이긴죠는 와인의 등급 표시 같은 건데요. 가장 높은 등급을 뜻합니다. 도정을 많이 해서 단가 또한 높고요.

일본에서는 사케가 잔술이 되는데요. 한국 일식집에서는 찾기 힘든데요. 여기는 사케가 잔술이 됩니다.

우시야 본점 내부

창가 쪽 자리도 있었습니다.

다른 분 블로그 보면 뼈만 걸려 있는 사진이 많은데요. 제가 갔을 때는 온전하게 고기 부위가 걸려있었습니다. 그런데 위에 소고기가 걸린 부분은 드라이 에이징으로 보이는데요. 따로 물어보지는 않았습니다. 아래에는 부위별로 웻에이징이 되고 있었습니다.

웻에징이 추가로 되고 있습니다. 항상 만석을 유지하나 봅니다. 고기 양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발렛파킹

신사동584-1번지 주차부스에 "탄요" 왔다고 말씀하시고 발렛맡기고 오시면 됩니다

(발렛비 기본3시간 3,000원 추가요금 : 10분당 1,000원)

화요일 휴무

일요일만 10시 마감입니다.

고기를 직원이 직접 구워주시기 때문에 자리가 많지 않습니다. 예약을 추천합니다.

식사권을 제공 받았으나 직접 시식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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